![이더리움이 알트코인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8495_555811_250.jpg)
■ 비트코인 자본 흡수…3분기 암호화폐 시장 주인공 '이더리움'
이더리움(ETH)이 3분기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게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글로벌 자본이 비트코인(BTC)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시장의 중심축이 옮겨가는 조짐을 보였다.
코인게코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암호화폐 전체 시장 가치는 5000억달러 이상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의미있는 성장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과 대형 알트코인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7월 초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과 소매 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에는 이더리움이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시장의 흐름이 바뀌었다. 이는 ETF 수요 증가, 실물연계자산(RWA), 기업의 적극적인 채택이 맞물린 결과로,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했다. 거래량도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고 반등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동시에 이더리움과 RWA 프로젝트가 부상했다. 온체인 주식·채권이 성장하며 온도(Ondo)와 백드 파이낸스(Backed Finance) 같은 프로토콜이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이 기간 밈 코인, 스테이블코인, 탈중앙금융(DeFi)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여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감소하는 데 기여했다
■ 美 정부 셧다운 4주차…상원, 암호화폐 규제 논의 돌입
미국 정부 셧다운이 4주차에 접어들며, 상원은 11번째 표결을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운영 중단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상원 민주당은 암호화폐 업계와의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민주당 주도로 코인베이스·크라켄·서클·리플 등 암호화폐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번 회의는 민주당 상원의원 커스틴 길리브랜드가 주도하며, 미국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다.
한편,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도 지연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소 인원만 운영 중이며, 10월 2일 카나리 캐피탈의 라이트코인 ETF 승인 기한이 지났지만 아무런 발표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카나리의 HBAR ETF도 승인된 것으로 보지만, 셧다운으로 인해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0월에는 솔라나·리플(XRP)·도지코인·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ETF 승인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며, 21건의 새로운 ETF 신청도 접수됐다. 특히 솔라나와 이더리움 기반 현물 ETF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SEC의 대응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10월 전기자전거 시장 '핫템' 총정리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가격대별 최고의 전기자전거를 추천하며, 가성비와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 리스트는 입문용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가성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고려한 구매 가이드다.
1000달러 미만 구간에서는 렉트릭 XP 라이트 2.0(Lectric XP LITE 2.0)이 '가성비 왕'으로 주목받았다. 799달러라는 낮은 가격에도 20mph(32km/h)의 최고 속도와 300W(피크 819W)의 출력을 제공하며,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탑재했다.
또한 옵션으로 게이츠(Gates) 카본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100달러)과 대용량 배터리(+200달러)를 선택할 수 있다. 48V 전기 시스템을 채택해 36V 기반의 동급 모델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같은 브랜드의 렉트릭 XP4(Lectric XP4)도 눈길을 끈다. 미국 내 베스트셀러였던 XP 3.0의 후속 모델로, 999달러의 기본형 가격에도 28mph(45km/h)의 최고속도, 500W 또는 750W 모터, 48V 10.4Ah~17.5Ah 배터리 구성을 갖췄다.
2000달러 이하 구간에서는 잭래빗 OG2(JackRabbit OG2)가 이름을 올렸다. 1249달러의 가격에 300W 모터와 20mph(32km/h) 최고 속도를 제공하며, 무게는 11.3kg에 불과하다.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8495_555813_319.jpg)
■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뜨니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도 뜬다
AI를 지원할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수많은 AI 칩들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에 대한 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퍼블릭 클라우드 및 대형 인터넷 플랫폼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기반하는,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주목하면서 이 기술을 둘러싼 판세가 급변하는 모양새다.
AI 칩의 대명사인 엔비디아도 스펙트럼-X를 앞세워 초거대 AI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에 공격적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서 AI를 지원하는 핵심 구성요소들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AI팩토리(AI factories) 전략 일환으로 네트워크 역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엔비디아는 6년 전 멜라녹스를 인수를 통해 초고속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인피니밴드(InfiniBand)기술을 확보했고 스펙트럼-X를 통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 스위치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최근 메타와 오라클이 AI 데이터센터 성능 확장 일환으로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스위치를 투입하기로 했다. 메타와 오라클은 수백만게 GPU를 연결해 1조 매개변수 모델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인프라에 엔비디아 스펙트럼-X를 지원한다.
■ 테슬라, 3분기 실적 앞두고 이례적 경고등... "미래 팔지 말고 마진 내라"
테슬라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가 대량 생산 및 규모 확장이라는 기존 스토리와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프트웨어 수익화라는 야심 찬 미래 비전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서사 사이에 놓여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옵티머스 등 물리적 AI 서사를 강조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들의 경제성과 상용화 시점에 여전히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매출을 약 260억달러로,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감소한 주당 순이익(EPS 0.53~0.55달러)을 예상한다. 이는 마진 압박과 세액 공제 기한을 앞둔 수요 쏠림 등 단기적인 현실 문제 때문으로,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 질문은 단순히 인도량 달성 여부가 아니라 '경제성이 개선되었는지'가 될 전망이다. 규제 크레딧 감소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테슬라는 수익성 유지 전략을 입증해야 한다.
테슬라는 3분기에 49만7099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 중 상당 부분이 미국 연방 세액 공제 마감일 이전의 '선행 구매 효과'였을 가능성이 크다. 유럽 시장 부진과 중국 시장의 불안정 역시 현실적인 과제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미래 가치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속화되는 AI 서사와 약화되는 근본적인 배경이 대조된다"며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엑시노스2600 탑재 유력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을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26 시리즈 모델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 2600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엑시노스는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AP다. 삼성전자 내부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은 애플 A19 프로 대비 NPU 성능이 6배 높게 측정됐다고 전해진다.
또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도 4년 만에 자체 AP가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 엑시노스가 탑재되는 것은 2022년 갤럭시S22 울트라 이후 4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이 경쟁사 제품 대비 AI와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스템온칩에서 AP와 모뎀을 분리한 점도 탑재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에 AP와 모뎀을 통합한 SoC 방식을 적용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부터는 모뎀을 분리 설계해 기존 모뎀 공간만큼 CPU와 GPU 면적을 늘렸고, 이를 통해 AP 성능 향상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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