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팝업 AI 카메라를 탑재한 '로봇폰'(Robot Phone)을 공개한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너가 내년 3월 MWC 2026에서 로봇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스마트폰은 후면에서 짐벌 형태로 펼쳐지는 AI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방향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직 실제 하드웨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너는 AI 생성 이미지로 제작된 티저 영상만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폰은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카메라가 펼쳐지면 DJI 오즈모 포켓과 유사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아너는 이 제품이 단순한 AI 카메라를 넘어 '감정적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로봇폰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지는 불확실하다. 아너는 MWC 2026에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나, 상용 제품인지 콘셉트 장치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AI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현실화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