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공연장 팔로우 기능을 도입하며 콘서트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제 사용자가 스포티파이에서 관심 있는 공연장을 팔로우하면 해당 공연장이 개인 라이브러리에 저장되고, 일정에 맞는 콘서트 일정과 공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르별 필터 기능도 지원돼 맞춤형 공연 탐색도 가능해진다.

스포티파이는 기존에 주 1회 업데이트되던 실시간 공연 피드도 일일 업데이트로 전환해 최신 공연 소식을 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는 여전히 앱 내에서 티켓을 직접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재 스포티파이는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티켓마스터(Ticketmaster) 등과 협력해 아티스트 페이지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스포티파이는 2022년 자체 티켓 판매를 실험했지만 이후 확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올해 초 스포티파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30곡을 추천하는 '콘서트 니어 유'(Concerts Near You) 플레이리스트를 출시하며, 인근 공연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전략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 경쟁사들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티켓마스터, 라이브네이션과 협력해 아티스트 페이지에 공연 정보를 표시하며 라이브 이벤트 탐색 기능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