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희토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8371_555725_424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달러 패권을 약화시키고 글로벌 경제 질서를 뒤흔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경제 애널리스트 루크 그로멘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달러 중심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신호”라고 주장했다. 희토류는 전자 제품과 군수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그로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중국이 서방 국가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경제적 지렛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 규제는 단순한 무역 문제가 아닌 경제 패권을 둘러싼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그로멘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으로 하드 머니 표준을 제시하며, 비트코인(BTC)과 금이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통화 가치 하락 속에서 비트코인과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이는 구매력을 보호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 근본적인 통화 평가 절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자 분석 기관 코베이시 레터는 "달러는 1973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연초 대비 1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라며 "2000년 이후 달러 구매력은 40% 감소했으며, 이는 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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