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반려견 '플로키' 영상을 게재하며 밈코인 시장이 출렁였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론 머스크가 플로키를 엑스(구 트위터) CEO로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자, 플로키(Floki) 코인이 29% 급등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플로키 코인은 그의 게시물 이후 0.00006572달러에서 0.0000846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조정되었으나, 일론 머스크의 SNS 활동이 여전히 밈코인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과거 도지코인(DOGE) 사례와 유사하다. 일론 머스크의 SNS 활동과 언급만으로 DOGE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반복되면서, 2022년에는 가격 조작 혐의로 소송까지 제기됐으나, 지난 2024년 11월 취하됐다.

한편, 밈코인 시장은 최근 10월 10일과 13일 두 차례 급락을 겪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0일에는 밈코인 시장 가치가 40% 증발하며 720억달러에서 440억달러로 추락했다. 이후 반등했지만, 13일에는 다시 9~11% 하락하며 2300억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다. 

밈코인 시장이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SNS 활동이 단기적 영향을 미쳤지만 장기적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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