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가 새로운 링크 경험을 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엑스가 새로운 링크 경험을 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구 트위터)가 링크 클릭 시 원본 게시물이 사라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링크 경험을 도입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엑스는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해도 게시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좋아요', '리포스트' 버튼 등을 유지하는 방식을 iOS에서 시험 중이다. 

기존에는 링크를 누르면 웹 브라우저가 게시물을 덮어버려 사용자가 반응을 남기기 어려웠지만, 새 방식에서는 게시물이 화면 하단으로 접히며 링크를 열어보면서도 바로 반응할 수 있다.

이번 개선은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의 도달률이 낮다는 크리에이터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는 웹 브라우저가 게시물을 덮어버려 '좋아요'나 '답글'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X는 콘텐츠의 품질을 파악할 신호를 얻기 어려웠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과거 "링크는 플랫폼에서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한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변화가 링크 게시물의 도달률 저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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