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에 비해 애플 시리가 뒤처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경쟁사에 비해 애플 시리가 뒤처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내부에서 차세대 시리 성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1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삼성 갤럭시 S25와 구글 픽셀10은 제미나이 AI를 탑재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 기업 샤오미도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아이폰17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은 이미 새로운 시리 출시를 지나치게 늦췄고, 기존 AI 기능은 경쟁사 대비 초라하다.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애플은 퍼플렉시티 AI 인수 검토와 구글 협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현재 애플의 AI 기능 상당수가 오픈AI의 챗GPT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자체 시리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시리 개발에 자원을 대폭 투입하거나 외부에 맡기는 등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으며, 더 이상 시리 개발 지연으로 경쟁력 저하를 보여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시리는 이미 수년간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소한 현재 개발된 개선된 버전을 제때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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