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2026년 3월까지 스위치2 콘솔을 2500만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닌텐도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스위치2의 판매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해 생산 확대를 결정했다. 이는 출시 첫해 목표였던 1500만대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스위치2는 출시 4개월 만에 전작 스위치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 중이다. 전작 스위치는 출시 13개월 만에 1779만대가 판매됐지만, 스위치2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이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미국 내 스위치2 판매량은 같은 시점에서 전작 스위치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닌텐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스위치2 게임 판매량이 867만장을 기록했으며, 기존 스위치용 게임도 2440만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스위치2의 하위 호환 기능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포켓몬 레전즈: Z-A'(Pokémon Legends: Z-A)가 가세하면서 게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가 스위치2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흥행을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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