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아이폰 에어가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생산 축소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미즈호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기대 이하의 수요로 인해 아이폰 에어 생산량을 약 100만대 줄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폰17은 200만대,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각각 100만 대와 400만대씩 생산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폰 에어를 단종시키지는 않겠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시도보다는 익숙한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또한 아이폰 에어의 실적 부진은 아이폰17에 새롭게 적용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도 연관 있다. 아이폰17이 기본형 모델임에도 1~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면서 배터리 지속 시간이 22시간에서 30시간으로 크게 개선돼, 소비자들이 기존 라인업에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차세대 폴더블 제품인 아이폰 폴드는 출시 시점이 2027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여전히 힌지 구조 등 핵심 부품의 최종 설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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