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소셜미디어(SNS) 블루스카이(Bluesky)에 진입했지만, 48시간 만에 최다 차단 기록을 세웠다. 

19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백악관은 블루스카이에 새 계정을 개설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과 밈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고 “안녕, 블루스카이. 우리가 최고였던 순간들을 모아봤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국토안보부, 상무부, 교통부, 내무부, 보건복지부, 국무부, 전쟁부 등 여러 정부 기관들이 블루스카이에 계정을 개설하고 민주당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블루스카이 유저들은 즉각 반발하며 차단 캠페인을 벌였고, 백악관 계정은 48시간 만에 9만명에게 차단당하며 최다 차단 계정이 됐다. 이는 JD 밴스 부통령 이 세운 차단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블루스카이 유저들은 백악관 계정뿐 아니라 정부 기관 계정들까지 차단하며 대응에 나섰다. 국무부는 "민주당 셧다운이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정치적 선동으로 간주돼 즉각 차단 리스트에 올랐다. 
 

What's up, Bluesky? We thought you might've missed some of our greatest hits, so we put this together for you. Can't wait to spend more quality time toge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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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hite House (@whitehouse-47.bsky.social) 2025년 10월 18일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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