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3800선을 넘어섰다.

20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돌파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사상 처음 종가 3,800선 돌파…3,814.69 마감

지수는 전장 대비 26.51포인트(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로는 점차 오름폭을 키워 오전 11시 40분께 사상 처음으로 장중 3,800선을 넘어섰고 장중·종가 모두 포함해 역대 최고치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 코스피, 장중 3700선 사상 첫 돌파…이틀째 역대 최고치 경신

앞서 1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3700선마저 뚫어냈다. 그리고 20일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코리아소버린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내놓는다. 대한민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 참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 삼성운용 KODEX 100조원 시대 첫 상품, 코리아소버린AI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2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년 간 KODEX ETF가 순자산 100조워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상품으로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제시했다. 

케이뱅크는 임직원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와 업무 혁신을 위해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인 ‘K/THON 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케이뱅크,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개최

프롬프톤(Prompt-thon) 대회는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설계하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

이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시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Npay) ‘Npay biz’ 플랫폼에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신한은행-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맞춤형 금융 솔루션 ‘Npay biz 신한 패키지’ 출시

‘Npay biz(구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광고플랫폼을 통합해 약 35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매출, 광고, 예약 등 사업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024년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후 준비해온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통해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전용 뱅킹서비스 ▲신용카드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Npay biz’ 안에서 사업과 금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 추진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9회 A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 제9회 AI 페스티벌 성료... 금융·AI 융합 인재 발굴

이번 대회는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443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으며 결선에는 AI 서비스 부문 3개 팀과 AI 테크 부문 3개 팀 등 총 6개 팀이 진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AI솔루션부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기술 2건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신한투자증권, 자체 개발 AI 기술 2건 특허 출원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계층적 산업 분류와 매출 구조 임베딩을 이용한 유사 기업 검색 방법 및 시스템 ▲링크 예측 기반 그래프 신경망을 이용한 기업 연구개발 방향의 유사 검색 방법 및 그를 이용한 연구개발 유사 검색 시스템 등 총 2건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이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제1회 인공지능(AI) 해커톤’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증권, 제1회 ‘AI 해커톤’ 대회 개최

앞서 지난달 카카오페이증권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AI 해커톤’을 개최한 바 있다. 사내 구성원이 AI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업무 및 서비스 혁신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쿠콘,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앞서 21일 열린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공방이 펼쳐졌다.

22일에는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 방안을 밝힌다. 또 마이데이터 인프라 기반 법원 개인회생 ·파산 절차 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다.

23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실손 청구 전산화 2단계 확대시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26일에는 금융위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 참석 결과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