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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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플레어가 AI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협력한다. 

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비자와 협력해 AI 쇼핑봇을 인증하는 '신뢰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마스터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자체 AI 결제 시스템에서 유사한 인증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틱 커머스는 자율적인 AI 에이전트가 상품을 검색, 협상, 구매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가 여행을 예약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관리하는 등 인간의 개입 없이 결제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프로토콜을 활용해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하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을 표준화하는 x402 재단을 설립하고, 자체 스테이블코인 'NET 달러'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향후 15년 내 1조개 AI 에이전트가 비트코인과 USDT를 사용할 것"이라며, AI와 암호화폐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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