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10달러 돌파하면…상위 5% 투자자, 대체 얼마나 벌까?

XRP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상위 5% 부유 주소 보유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으로 인해 XRP 가격이 급락하면서 상위 5% 부유 주소 진입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 

10월 1일 기준 상위 5%에 진입하기 위해 투자자는 8229~1만550 XRP를 보유해야 했지만, 현재는 상위 5%에 해당하려면 8162~1만501 XRP를 보유해야 한다. 이는 약 2만1129~2만7197달러 규모로, 이달 초보다 약 2000달러 낮아졌다. 시장이 조정되면서 이른바 '리치 리스트' 상위권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의 시장 조정 구간을 할인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코치 JV는 향후 XRP 랠리가 예상치 못한 빠른 속도로 전개될 수 있다며, 현재 구간에서 매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분석가 더스티BC(DustyBC) 역시 지난 7월 XRP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조정 구간에서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만약 XRP가 10달러에 도달한다면 상위 5%의 XRP 부자 투자자들은 얼마를 벌 수 있을까.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해당 구간 보유자의 자산 가치는 8만1620달러에서 10만5010달러로 상승해 약 6만491달러에서 7만5048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OKX, 6개 암호화폐 상장폐지 결정…오는 23일부터 거래 중단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슬러프(SLERF), 알파(ALPHA), 배저(BADGER), 오아시스(OAS), 멜론(MLN), 에이아이도지(AIDOGE) 등 6개 암호화폐의 현물 거래 페어를 상장폐지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 중단은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UTC 기준) 진행되며, 해당 코인들의 거래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방침이다.

OKX는 건전한 거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페어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용자 피드백과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SLERF/USDT, ALPHA/USDT, ALPHA/USD, BADGER/USDT, BADGER/USD, OAS/USDT, OAS/USD, MLN/USDT, MLN/USD, AIDOGE/USDT 거래가 중단된다.

사용자들은 상장폐지 전까지 미체결 주문을 취소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문을 취소하는 데 1~3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해당 자산은 '거래 불가 자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출금은 2026년 1월 16일 오전 8시(UTC 기준)부터 불가능하게 된다.

■ 웨이모, 도어대시와 협력…피닉스서 자율주행 배송 시작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웨이모(Waymo)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와 손잡고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이모와 도어대시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815km2 지역에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초기에는 도어대시의 편의점·식료품 브랜드인 대시마트(DashMart)의 주문만 처리하지만, 점차 피닉스 지역 상점들과 협력해 배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어대시는 이미 자율배송 로봇기업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협력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도용 배송 로봇을 운영 중이며,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봇 닷(Dot)도 피닉스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웨이모와의 협력에서는 닷이 아닌, 무인 자율주행차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가 배송을 담당한다. 이는 해당 차량이 고객에게 도달하면, 고객이 도어대시 앱을 통해 직접 트렁크에서 물품을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이 자율주행 배달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 고작 2만원 올랐다...단통법 폐지에도 통신사 보조금 '요지부동'

11년 만에 단통법이 폐지됐지만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없애며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유도했지만 이동통신 3사는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단통법 폐지 이후 단말기 평균 지원금은 고작 2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평균지원금은 75만원으로 나타났다. 단통법 폐지 직전인 6월 보조금 평균은 73만원이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도 단통법 폐지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월 평균 가계통신비가 5만6279원으로 10년 전보다 20% 상승했다"며 "통신시장의 구조적 경쟁 부재가 통신비 상승을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승한 가계 통신비에 더해 단통법 폐지 효과가 미비하다는 뜻이다. 

■ 英 에스타리, 전기 그래블 바이크 'G700' 출시…고성능·경량 혁신

영국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에스타리(Estarli) 가 브랜드 최초의 드롭바 전기자전거 'G700' 을 공개했다.

에스타리 G700은 브랜드 고유의 40Nm 허브 모터와 전자 플랫폼인 에스타리 사이클 시스템(Estarli Cycle System)으로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의 전기 부품, 소프트웨어, 배터리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일상 주행에 필요한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한다. 각 구성 요소는 성능과 효율성, 내구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까다로운 라이더의 요구까지 충족한다.

또한 스램(SRAM) 에이펙스 XPLR 11단 그룹셋, 유압 디스크 센서(Hydraulic Disc Sensor), 풀 카본 프레임을 적용해 비전기 그래블 바이크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주행감을 구현했다. 무게는 13.5kg으로, 경량성과 주행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G700은 10월 15일부터 에스타리 공식 웹사이트와 일부 영국 소매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3195파운드(약 609만원)이며, 색상은 코스믹 퍼플(Cosmic Purple)과 루나 화이트(Luna White)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사이즈는 S/M과 L 두 가지가 제공된다.

■ 볼보,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볼보트럭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볼보트럭코리아는 FH 일렉트릭을 비롯한 다양한 상용차 전동화 솔루션을 전시해 미래 운송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FH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 양산형 대형 전기트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최대 출력 490kW(약 666마력)에 총중량 44톤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6개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한다. 특히 차세대 통합 구동계 ‘e-액슬(e-Axle)’ 기술로 효율성과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됐다.

■ 키이스트, 최대주주 바뀐다...총 340억원 규모 주식 양수 계약 체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659만251주, 총 340억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게약을 체결하면서 에스엠스튜디오스 외 1인에서 이로투자조합1호 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 34억원은 이날 지급됐으며, 잔금 306억569만원은 오는 12월 4일 지급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이로투자조합1호는 지분 33.7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스엠스튜디오스의 지분 554만7873주(28.38%)는 모두 매각됐다. 특별관계자 '에스엠이제이 홀딩스(SMEJ Holdings, Inc.)'의 지분 104만2378주(5.33%)도 함께 매각된다.

키이스트는 “잔금 지급 및 주식 이전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면 추가 공시할 예정”이라며 “대금 지급일 및 변경 예정일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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