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드 맥스 모드 [사진: 일렉트렉]
테슬라 매드 맥스 모드 [사진: 일렉트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속도 제한을 무시하는 '매드맥스'(Mad Max) 모드를 완전자율주행(FSD)에 재도입한다.

1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FSD v14.1.2 업데이트를 통해 '매드맥스' 모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 모드는 2018년 처음 도입됐으며, 공격적인 차선 변경과 고속 주행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 업데이트된 FSD 시스템은 속도 제한을 24km/h까지 초과하는 주행을 허용하며, 이는 안전 규정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에 대해 지난 1년간 4건의 별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캘리포니아 차량국(DMV)도 오토파일럿(Autopilot)과 완전자율주행 명칭의 적절성을 문제 삼고 있다. 이러한 규제와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매드맥스 모드를 활성화하며 운전자에게 공격적 운전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드를 두고 "테슬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설사 안전하더라도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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