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로버트 갤리언(Robert Galyen) 조직위원장 [사진: GM]](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7626_555086_5744.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GM은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는다. GM은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개발은 10년 이상 지속된 연구의 결과다. GM은 LMR 배터리를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GM은 배터리 셀 제조, 원자재 확보, 기술 내재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시간 워런의 '월리스 배터리 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신설 중인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셀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소재 검증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 공급망 내재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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