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에 AI 음성비서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 기능이 추가된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7556_555032_27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에 인공지능(AI) 음성비서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 기능을 도입하며, 음성 명령을 통한 PC 제어를 한층 강화한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사용자는 헤이 코파일럿을 호출해 현재 화면 정보를 기반으로 질문하거나 작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여행 계획부터 사진 정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MS는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웹 검색이나 AI 그림 생성뿐 아니라, 실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내 음악을 최고 품질로 스트리밍하는 방법을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코파일럿이 스포티파이 설정을 안내하고 무손실 옵션을 추천하는 식이다. 다만, 이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 화면 데이터가 MS 서버로 전송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MS는 '코파일럿 액션스'(Copilot Actions) 기능을 통해 AI가 윈도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실험 중이다. 예를 들어, 사진 폴더를 자동 정리하는 작업을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수행하며, 사용자는 필요시 작업을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윈도 스크립트를 AI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보안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MS는 윈도11 작업표시줄에도 '코파일럿에게 묻기'(Ask Copilot)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는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더욱 직관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작업표시줄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한편, 헤이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 기능은 윈도11 코파일럿이 활성화된 모든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MS는 점진적으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MS, 윈도11 음성 명령 대폭 강화 예고…타이핑 시대 끝나나
- "윈도11? 글쎄…" 윈도10 지원 종료에도...기업 60% 요지부동
- 윈도10 업그레이드 압박…윈도11, 무엇이 달라졌나?
- MS, 윈도11 25H2 출시…보안 강화·불필요 기능 제거
- 윈도11, AI 기반 사진 정리 기능 도입… 영수증·신분증도 자동 분류
- 윈도11 필수 시대…PC 구매 전 CPU 세대 확인해야
- "AI가 업무를 대신한다" 웰세이드, 36개 언어 지원 음성 공개
- AI 운영체제로 진화하는 윈도11…모든 작업 '코파일럿' 지원
- MS, AI 캐릭터 '미코' 공개…감정 표현 가능한 가상 캐릭터 등장
- 윈도11, PC 안정성 강화… 메모리 진단·파일 보안 기능 추가
- MS, 코파일럿 구독료 인상 논란…호주서 법적 소송 직면
- 윈도11, 업데이트 후 자동 재부팅 버그 해결…드디어 정상 작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