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Muse) [사진: 로지텍]
뮤즈(Muse) [사진: 로지텍]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이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 전용 디지털 스타일러스 ‘뮤즈'(Muse)를 선보였다. 

1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뮤즈는 애플 비전 프로와 연동해 페인팅, 주석 달기, 아트 작업을 보다 직관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혼합현실(MR) 환경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필기, 드로잉, 3D 디자인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뮤즈의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햅틱 피드백, 표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압력 감지 팁, 공중에서 선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포스 센싱 버튼이 포함된다. 기존 핸드 제스처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해 디지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로지텍이 메타 퀘스트(Meta Quest) 헤드셋용으로 출시한 스타일러스 ‘MX 잉크’(MX Ink)와 유사하다. 두 모델 모두 129.95달러(약 18만5000원)로 가격이 동일하며, 버튼 디자인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외관을 갖췄다. 

차이점은 MX 잉크는 USB-C 충전과 전용 도크를 지원하지만, 뮤즈는 USB-C 충전만 가능하며 도크가 포함되지 않아 분실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한편, 뮤즈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배송은 10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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