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였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7353_554898_17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위협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였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의 성숙도를 입증시켰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사태가 일시적 충격에 불과하다며, 암호화폐의 기술적 기반과 제도적 수용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5% 하락해 10만달러까지 급락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20%, 40% 폭락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갈등 완화를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빠르게 회복했다. 호건은 이를 두고 "붕괴가 아닌 단기 조정"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내성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이 자연스러운 시장 조정인지, 조작된 움직임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대형 시장 조성자들이 유동성을 급격히 철회하며 하락을 가속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질서 있는 디레버리징"이었다고 분석했다. 폭락 당시 현물 거래량은 440억달러, 선물 거래량은 12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오픈 이자(open interest)는 260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패닉보다는 시장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는다"며, 규제 명확성, 제도적 채택, 기술 혁신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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