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M5 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 프로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M5 맥북 프로는 이전 M4 시리즈에 비해 속도, 성능, 효율성이 향상된 M5 칩을 탑재한 최초의 맥북 프로로, M4 대비 싱글코어 성능이 12% 상승하고 멀티코어 성능이 약 15%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성능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작업에 강점을 보이며, M4 대비 최대 3.5배 빠른 AI 성능과 M1 대비 최대 6배 빠른 AI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토파즈 비디오 AI(Topaz Video AI)에서 M1 대비 7.7배, M4 대비 1.8배 빠른 AI 비디오 향상 성능을 구현한다.

SSD 성능도 M4 모델보다 두 배 빨라져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 로딩 속도가 개선되었다. 저장 용량은 최대 4TB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4TB 모델을 선택하면 가격이 1000달러 추가된다.

세부 가격은 M4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돼, 기본 사양인 16GB 통합 메모리·512GB 저장 용량 모델이 1599달러부터 시작한다. 16GB 통합 메모리·1TB 저장 모델은 1799달러, 24GB 통합 메모리·1TB 저장 모델은 1999달러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M4 맥북 프로와 동일한 리퀴드 레티나 XDR(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에 나노텍스처 옵션이 추가돼 최대 1600니트(HDR)와 1000니트(SDR) 밝기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M4 맥북 프로 14인치와 거의 동일하다. 무게는 1.55kg으로 여전히 휴대성이 좋으며, HDMI, 썬더볼트4 포트, 맥세이프 충전 포트, SD 카드 슬롯, 3.5mm 헤드폰 잭이 그대로 유지된다.

M5 맥북 프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배송되며, 애플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