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부 탄 인텔 CEO [사진: 인텔]](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7226_554779_1653.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텔이 AI 추론에 특화된 '크레센트 아일랜드' GPU를 공개한다고 실리콘앵글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전력 효율성을 강화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인텔 Xe3P 아키텍처 기반으로 HBM 대신 LPDDR5X 메모리를 채택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HBM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은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서버와 PC용 칩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며 4% 지분을 확보했다.
인텔은 AI 학습보다는 추론에 집중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인텔 CTO 사친 카티는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하기보다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칩을 개발하는 데 보다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