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포켓몬 레전즈: Z-A [사진: 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포켓몬 레전즈: Z-A [사진: 닌텐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포켓몬 레전즈: Z-A'(Pokémon Legends: Z-A)가 오는 10월 16일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2에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메가진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작 레전드: 아르세우스(Legends: Arceus)의 자유로운 탐험 요소와 애니메이션식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특히 Z-A는 전통적인 턴제(turn-based) 배틀 대신 쿨다운 기반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플레이어는 포켓몬과 함께 직접 전투에 참여하며, 공격과 방어의 타이밍 조절 및 위치 이동이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전투는 보다 역동적이며,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을 구현했다.

무대는 칼로스 지역 최대 도시인 미르시유시티(Lumiose City)로, 도심 곳곳이 와일드 존(Wild Zone)으로 바뀌며 야생 포켓몬이 출몰한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혼란의 원인인 폭주 메가진화(Rogue Mega Evolution) 현상을 막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모험 무대로 확장된 셈이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Z-A 로얄(Z-A Royale) 시스템은 기존 체육관 배지 대신 매일 밤 열리는 배틀존에서의 승리로 티켓을 모아 순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도전 구조가 더욱 다양해지고, 트레이너 간 대결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레벨 차이로 인해 난이도가 다소 낮게 느껴질 수 있다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난이도 조절 기능 도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최근 수년간 가장 완성도 높은 포켓몬 게임이라며,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도시형 탐험 구조가 시리즈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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