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의 금융 IT 리더들은 여전히 구버전 윈도를 사용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7010_554622_12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윈도10이 공식적으로 지원을 종료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구버전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클라우드하우스(Cloudhouse)가 금융 IT 리더 1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60%가 지원이 중단된 윈도 버전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팀뷰어(TeamViewer)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억5000만건에 달하는 연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엔드포인트의 40% 이상이 윈도10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윈도10은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레거시 인프라 관리로 인한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하우스의 조사에 따르면, 90%의 기업이 윈도 기술 부채를 안고 있으며, 금융 IT 리더 59%는 구형 인프라 유지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다. 95%의 응답자가 유지보수보다 전략적 프로젝트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90%는 향후 24개월 내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맷 클로디어(Mat Clothier) 클라우드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금융권은 레거시 윈도 인프라로 인한 운영 리스크가 크다”며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종료를 앞두고 기업들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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