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비디오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비디오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넷플릭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어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넷플릭스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스튜디오 및 더 링거(The Ringer)와 협력해 16개의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단계로 2026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다른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팟캐스트는 유튜브에서 전체 에피소드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유튜브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 스트리밍 플랫폼임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비디오 팟캐스트에는 넷플릭스 자체 광고는 포함되지 않지만, 팟캐스트 내 스포티파이 광고는 계속 유지된다. 넷플릭스는 이미 자사 콘텐츠 기반의 오디오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일부는 유튜브에서도 제공된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비디오 팟캐스트의 인기가 높아지면 넷플릭스에서도 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향후 더 많은 창작자에게 비디오 팟캐스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제공될 팟캐스트 목록은 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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