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전 의원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978_554586_3414.jp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웹젠은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김 전 의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웹젠 지분 27.3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해 초 경영고문직에 복귀한 데 이어 이사회 참여를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김 전 의원의 경영 복귀는 웹젠의 실적 부진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9%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 게임의 매출 정체 속에 신규 지적재산권(IP) 발굴과 사업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전 의원은 2000년 솔루션홀딩스를 설립하고 NHN게임스 대표를 거쳐 2010년 웹젠과의 합병을 통해 웹젠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이후 2016년 정계에 진출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보궐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했다.
웹젠은 하반기 '뮤: 포켓나이츠'와 'R2오리진' 등 신작을 출시했으며,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 '드래곤소드'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최대주주의 경영 복귀를 통해 조직 안정화와 신작 개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웹젠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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