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976_554588_355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모터스(GM)가 EV 생산 조정으로 인해 16억달러 규모의 비용 충당금을 설정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환경차 세금 공제를 폐지하면서 GM이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3분기 판매에서 전년 대비 8% 증가세를 기록했고, 연초 대비 전기차 판매는 104% 급증하며 약 14만5000대의 전기 캐딜락, 쉐보레, GMC 모델을 판매했다. 그러나 청정차량 세액공제가 대부분 폐지됨에 따라 향후 EV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월 30일 세액공제 종료 직전에는 소비자들이 7500달러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구매를 서두르면서 일시적인 판매 급증이 나타났다.
GM은 당초 세액공제를 연장하기 위해 차량을 직접 구입한 뒤 고객에게 리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16억달러 충당금 중 12억달러는 EV 생산 능력 조정에 따른 비용이며, 나머지 4억달러는 공급업체 계약 취소로 인한 현금 영향이다. GM은 향후 EV 생산 및 배터리 부품 투자 재조정 과정에서 추가적인 현금 및 비현금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GM은 이번 전략적 조정이 기존 EV 모델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현재 EV 포트폴리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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