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도에 100억달러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932_554544_203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도 남부에 100억달러(약 14조305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라 로케시(Nara Lokesh)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구글이 주정부와 100억달러 규모의 1GW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케시 장관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1년간의 집중 논의 끝에 이뤄진 성과이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ET)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구글 인도 법인 레이든 인포텍(Raiden Infotech)이 주도하며, 비사카파트남에 3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향후 3년간 컴퓨팅 용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구글은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까지 자본 지출을 기존 750억달러(약 107조2875억원)에서 850억달러(약 121조592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인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적극 유치하며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YoungestStateHighestInvestment #GoogleComesToAP
Today, we’ve inked a landmark pact with @Google to build a 1 GW hyperscale data center in Vizag. Google will invest up to $15 billion over 5 years, fueling Andhra Pradesh’s rise as India’s data capital.Destiny has come… pic.twitter.com/lXuMuqvl46
— Lokesh Nara (@naralokesh) Octobe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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