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일즈포스가 AI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확장 일환으로 AI 모델 개발사인 오픈AI, 앤트로픽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Dreamforce) 2025 기조연설에서 오픈AI, 앤트로픽 기술과 통합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제 고객들은 챗GPT에서 바로 세일즈포스 데이터를 불러오고, 텍스트 명령으로 차트와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드림포스 행사에는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키노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챗GPT 앱 생태계에 자사 CRM 데이터를 통합하고,이커머스 기능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별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챗GPT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기업은 판매·배송·고객정보 관리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협력도 주목된다. 세일즈포스는 민감한 산업군(금융, 헬스케어 등)을 겨냥해 클로드 모델을 자체 가상 사설 클라우드(VPC)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 보안성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키워드

#세일즈포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