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 [사진: 메타]
메타 퀘스트3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가 새로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VR 및 혼합현실(MR)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메타 호라이즌 홈(Horizon Home)은 단일 고품질 공간으로 통합되며, 사용자는 호라이즌 센트럴(Horizon Central), 미드나잇(Midnight), 밸리(Valley), 오셔너리움(Oceanarium) 등 4가지 배경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창을 배경에 고정하거나, 웹 페이지를 창으로 띄워 원하는 위치에 고정할 수 있다. 창 고정 기능은 VR 홈과 MR에서 각각 3개씩, 총 6개까지 지원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최대 12개의 창을 동시에 열 수 있으며, 윈도11 원격 데스크톱 기능이 정식 출시되면서 PC 기반 가상현실(PCVR) 게임을 퀘스트 라이브러리(Quest Library)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월드 안전 시스템(Worlds Safety System)도 개선돼 VR 게임 경계를 설정하도록 안내하며, 메타 AI는 사용자 음성 명령을 더욱 정확히 인식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퀵플레이(QuickPlay) 기능도 도입돼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X(Xbox Series X)처럼 VR 게임 다운로드가 완료되기 전 일부 콘텐츠를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개발자가 별도로 지원해야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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