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사진: 셔터스톡]
제너럴 모터스(GM)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가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중단한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GM은 하이드로텍(HYDROTEC) 브랜드의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종료하고 전기차, 배터리, 충전 기술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혼다와의 합작 투자 생산 시설인 FCSM(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을 유지해 데이터센터 및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은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GM의 결정은 수소차 인프라 부족과 높은 비용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토요타도 올해 초 수소차 개발을 소비자용에서 산업용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GM은 2020년부터 미 육군, 미 항공우주국(NASA)와 협력해 수소연료전지를 군사 및 우주 탐사용으로 개발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해당 프로젝트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GM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북미 내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공장 5곳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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