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오디오 장비 제조업체 에디파이어(Edifier)가 게이밍 PC를 연상시키는 무선 스피커 '화자이 뉴 사이버'(Huazai New Cyber)를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 스피커는 4인치 서브우퍼와 세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강화하고, 두 개의 52mm 중고음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스피커 하단부는 패브릭으로 덮여 있으며, 상단부에는 증폭기, 전원 공급 장치, 신호 프로세서 등이 노출돼 마치 게이밍 PC 내부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또한 5개의 원형 RGB 조명이 냉각팬처럼 회전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연출하며, 2.8인치 스크린은 이미지, 스크린세이버, 커스텀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다.
실용적인 기능도 포함됐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CPU, RAM, GPU 사용량을 표시하며,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할 때는 가사도 보여준다. 북쉘프 스피커 크기로 데스크탑 환경에 적합하며, USB-A 및 USB-C 포트를 통해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제품은 현재 중국에서 1499위안(약 30만원)에 출시됐으며,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와 팬텀 블랙 두 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