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의 세계 모델 개발은 AI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449_554151_834.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엔비디아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물리적 환경을 이해, 시뮬레이션, 설계할 수 있는 첨단 AI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xAI는 차세대 세계 모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출신 연구원 지샨 파텔(Zeeshan Patel)과 이선 허(Ethan He)를 영입했다. 이들은 시뮬레이션 기반 AI 개발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xAI는 메타, 구글과 경쟁하며 챗GPT나 그록(Grok) 같은 텍스트 기반 도구를 넘어서는 차세대 AI를 목표로 한다. 이 AI 모델들은 영상과 로봇 데이터를 활용해 현실 세계의 동작을 학습하며, AI와 현실 간 상호작용 방식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기존 AI 시스템이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레임을 예측하는 방식과 달리, 세계 모델은 중력, 물체, 공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이해해 보다 현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한 시각적 생성에서 벗어나 물리적 세계를 재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모델은 비디오와 로봇 데이터를 학습해 현실 세계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며, 향후 인터랙티브 3D 게임과 로봇 AI 시스템에 적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xAI의 시도가 텍스트 중심 AI를 넘어 실제 세계를 학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xAI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모델을 공개하며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선명한 영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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