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장을 맞이하게 될까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이 상승장을 맞이하게 될까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상승장의 시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크립토 트레이더 알렉스 베커에 따르면, 그는 "지금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하락이 상승장의 출발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분석가 샘슨 모우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해 10만2000달러까지 떨어졌고, 193억10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폭락(12억달러)과 FTX 붕괴(16억달러) 때보다 훨씬 큰 규모다. 베커는 "이번 하락은 지나친 반응이며, 시장을 리셋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은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 전 3~4주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은 12만27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의 분석이 맞아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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