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385_554083_1142.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도 제품 점검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용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에서 바로 제품 진단과 간단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등 4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간단 점검 서비스'와 '하루픽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제품 점검을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전문 프로그램으로 진단한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같은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고 고객은 제품 구매와 점검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하루픽 서비스'는 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이송해 수리 후 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 가전 등 운반 가능한 제품이 대상이다. 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의 소형 가전도 포함된다. 이송과 수리까지 1~2일 정도 소요된다. 고객은 매장에 제품을 맡기고 수리 완료 후 찾아가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은 4개 매장 모두에서 하루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형 가전은 삼성스토어 삼송점과 상도점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매장의 영업시간 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해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의 서비스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매장별 이용률과 고객 만족도를 측정해 서비스 개선 방향을 찾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