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챗GPT 데이터 보존 명령이 해제됐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376_554080_9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 데이터를 무기한 보존해야 한다는 명령이 해제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연방 판사 오나 T. 왕(Ona T. Wang)은 새로운 명령을 통해 오픈AI가 앞으로 삭제될 출력 로그 데이터를 모두 보존하고 분리할 의무에서 벗어나도록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 말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NYT는 오픈AI가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학습시켜 챗GPT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올해 5월 오픈AI가 모든 챗 로그를 보존하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오픈AI는 해당 명령이 과도한 조치이며,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픈AI는 9월 26일 이후 생성된 챗 로그를 삭제할 수 있지만, 일부 예외가 있다. 이전 명령에 따라 이미 저장된 데이터는 유지되며, NYT가 문제를 제기한 계정과 관련된 데이터는 계속 보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