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테나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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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에테나랩스 USDe 스테이블코인이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암호화폐 시장 급락 속에서 일시적으로 달러와 일대일 고정이 깨졌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USDe는 한때 65센트까지 떨어졌지만, 곧 1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발생한 19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청산과 맞물려 있다.

USDe는 5.5% 수익률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담보와 현물, 선물 시장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드 전략을 활용한다. 에테나랩스는 USDe가 여전히 과잉 담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행·상환 기능도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청산 사태로 인해 영구 계약이 현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예상치 못한 손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영향을 받은 계정과 청산 건들에 대해 적절한 보상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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