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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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1일 오전 7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 보다 -6.06% 하락한 11만4219.24달러로 거래됐다. 시장 점유율은 60.06%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알트코인들의 급락에 따른 상대적 비중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ETH) 역시 전일 대비 -10.41% 급락해 3917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17.96% 폭락해 2.30달러로 추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3.33% 하락한 1090달러, 솔라나(SOL)는 -13.79% 내린 190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도 -29.49% 폭락해 0.57달러로 밀렸다. 트론(TRX) 역시 -4.32% 하락한 0.3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기 과열에 따른 급격한 조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엿새 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은 12만달러 부근에서 기술적 저항을 맞으며 급락 전환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달러화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재부각,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강화 언급 등 요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급락은 단기 상승 랠리 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기술적 지지선인 11만달러 선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의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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