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투자자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사이클을 이해하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사진: Reve AI]
스마트 투자자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사이클을 이해하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시장에 유입되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기본적인 투자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관련해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경험이 풍부한 똑똑한 투자자와 초보 투자자의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 요소들을 짚어봤다.

신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소셜미디어(SNS) 전문가를 맹신하는 것이다.
엑스(구 트위터), 틱톡, 유튜브 등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을 추천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넘쳐나지만, 대부분은 실제 투자 조언보다 상업적 목적으로 활동한다. 결과적으로 초보 투자자들은 고점에서 매수하고, 하락장에서 손절하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반면, 똑똑한 투자자들은 자체 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백서, 토크노믹스 분석 등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린다.

크립토폴리탄은 "과대 광고에 기반한 투자는 결코 독립적인 연구를 능가할 수 없다"라며 "엑스 바이럴이나 스폰서 콘텐츠보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웹사이트, 감사 문서, 개발자 뉴스가 훨씬 더 유용하다"라고 밝혔다.

시장 사이클을 무시하는 것도 초보 투자자들의 흔한 실수다.
수많은 신규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암호화폐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시장에 진입한다. 이들은 상승장에만 집중하다가 조정이 오면 공포에 빠져 매도하게 된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축적-성장-조정-회복의 주기를 반복하며, 이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같은 강력한 코인도 예외가 아니다.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패턴에 따른 하락장을 활용해 양질의 자산을 축적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노린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이러한 주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규제 변화, 전 세계적인 유동성 변화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심화된 것이다. 크립토폴리탄은 "하락장이 암호화폐의 자연스러운 사이클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면 투자자는 하락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위험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신규 투자자들은 비전 없이 단 한 번의 거래에 모든 것을 걸거나 큰 레버리지로 시장에 뛰어들어 빠른 수익을 기대하며, 시장이 불리하게 돌아서면 막대한 손실을 입거나 청산하게 된다.

위험 관리는 단순히 손실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투자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손절매 주문, 거래당 감당할 수 있는 위험 규모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효과적인 위험 관리 전략은 투자자에게 자신감을 주고 감정이 아닌 이성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평가다.

크립토폴리탄은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 "성공적인 암호화폐 투자로 가는 여정은 운이나 타이밍에 달려있지 않다. 규율, 인내, 그리고 교육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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