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사진: 셔터스톡]
TSM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TSMC가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30%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9월 말까지 3개월간 매출은 9899억대만달러(323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628억대만달러(314억달러)를 상회했다.

소비자 전자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TSMC의 첨단 제조 기술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엔비디아부터 오픈AI까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TSMC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순환 거래'(Circular deals)가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TSMC의 최신 매출 지표는 AI 수요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TSMC는 10월 16일 전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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