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칼리버 E5(Connected Calibre E5) [사진: 태그호이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191_553904_3128.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아이폰과의 호환성을 강화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태그호이어의 신형 스마트워치 ‘커넥티드 칼리버 E5’(Connected Calibre E5)는 아이폰 전용 인증을 받았으며,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더 빠른 연결성과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웨어OS 대신 태그호이어OS를 적용해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메뉴를 갖췄다.
태그호이어는 사용자 중 70%가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하며, 이번 변화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인증을 받은 기기는 더 빠른 페어링, 일관된 업데이트, 향상된 블루투스·와이파이 연결성을 제공하며, 건강 데이터 동기화, 알림 수신, 통화 처리 기능도 개선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45mm 모델이 1.39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40mm 모델이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5100+(Snapdragon 5100+) 칩으로 구동되며, 터치 컨트롤, 향상된 밝기,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혈중 산소, 심박수, 호흡률, 수면 질 등을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센서와 GPS 정확도를 높이는 듀얼밴드 GNSS도 지원한다. 음악 재생, 알림 수신, 건강 데이터 조회 기능을 갖췄지만, LTE 연결과 서드파티 앱 지원은 불가능하다.
한편, 해당 제품의 가격은 1600달러(약 227만원)부터 시작하며,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 워치 대안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