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OS 26 업데이트에서 애플 뮤직은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핀 기능'(Pin music)을 도입했다. 

iOS 26이 애플 뮤직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좋아하는 앨범, 플레이리스트, 아티스트를 핀으로 고정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핀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듣는 음악을 라이브러리 상단에 고정할 수 있어, 더 이상 스크롤을 길게 할 필요가 없다.

핀 하고 싶은 음악을 길게 누르면 플레이리스트 핀, 앨범 핀, 아티스트 핀 옵션이 나타나며, 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라이브러리 상단에 고정된다. 최대 6개까지 핀이 가능하며, 아티스트·앨범·플레이리스트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자주 듣는 음악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고 스트리밍 시대에 넘쳐나는 음악 속에서 기억해야 할 앨범이나 아티스트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다만, 핀 개수가 6개로 제한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애플이 향후 업데이트에서 메시지 앱처럼 9개까지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