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6159_553870_2329.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신용카드 결제 네트워크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영국 핀테크 기업 BVNK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포춘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15억달러에서 최대 25억달러로 예상되며, 현재 코인베이스가 협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디지털 결제 시장을 장악하려는 금융·암호화폐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B2B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는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브릿지를 11억달러에 인수했다. BVNK는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즉시 결제·정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존 SWIFT나 카드 네트워크보다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BVNK 인수를 통해 자사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마스터카드는 씨티그룹과 함께 BVNK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코인베이스도 BVNK 인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