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암호화해 협박하는 랜섬웨어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랜섬웨어가 치밀한 전략에 따른 조직 범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데이터를 암호화해 협박하는 랜섬웨어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랜섬웨어가 치밀한 전략에 따른 조직 범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기업 10곳 중 8곳이 몸값을 지불했지만, 데이터 복구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히스콕스가 발표한 사이버 준비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의 59%가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고, 이 중 27%가 랜섬웨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기업 중 80%가 몸값을 지불했지만, 60%만이 데이터를 일부 또는 전부 복구할 수 있었다. 심지어 3분의 1은 추가 지불 요구까지 받았다. 전문가들은 몸값을 지불해도 해결이 보장되지 않으며, 오히려 추가 공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제 경영진 이메일, 계약서 등 민감한 데이터를 노리고 있으며, AI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업들은 보안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완벽한 방어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몸값 지불 대신 보안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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