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비즈니스 AI [사진: 메타]
메타 비즈니스 AI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기업용 AI 챗봇 '비즈니스 AI'(Business AI)를 자사 플랫폼을 넘어 타사 웹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고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비즈니스 AI는 기업이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채팅을 통해 빠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어시스턴트다. 기업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웹사이트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AI 비서는 메타가 제너레이티브 AI(Generative AI)를 통합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 중 하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과 관련된 사업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형태의 디지털 비서가 산업 전반에 등장하는 가운데 출시됐다.

클라라 시 메타 비즈니스 AI 책임자는 "광고를 넘어 기업 고객 경험과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즈니스 AI를 메타 앱과 기업 웹사이트에서 모두 사용할 경우, 고객 문의에 보다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는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등과도 협력해 고객 관계 관리 서비스와 챗봇 제공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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