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Reve AI]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숏 포지션을 청산하며 단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9700달러를 회복하며 1시간 만에 1579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정리했고, 하루 동안 1억78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암호화폐 전체 청산 규모는 6억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11만3000~11만2000달러 구간에서 저항선을 형성하며 롱 포지션을 재구축했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정부 셧다운과 달러 약세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과거 정부 셧다운 시 비트코인이 상승한 후 급락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랠리가 단기 조정의 전조일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7%로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종료됐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4300달러를 회복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1022달러, 솔라나(SOL)는 220달러를 기록했다. 과거 강세장을 주도했던 일부 코인도 반등하며 제트캐시(ZEC)는 89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도 유동성 변동성이 커지며, 4400달러까지 상승하면 10억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4200달러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대기 중이다. 최근 4시간 동안 이더리움 청산 규모는 800만달러, 하루 동안 1억5200만달러로 비트코인보다 적었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와 현물 구매자의 지지로 비트코인이 연말 랠리를 준비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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