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사진: Reve AI]
메타플래닛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이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전략 강화 계획 '페이즈 II'(PHASE II)를 발표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2026년까지 10만BTC, 2027년까지 21만BTC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55 밀리언 계획'의 연장선이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만823BTC로, 연초 1762BTC에서 9개월 만에 약 17배 증가해 상장 기업 기준 세계 4위 수준이다.

메타플래닛은 기존 신주 발행 방식 대신 영구형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로 주식 희석화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메타플래닛 측은 "해당 방식이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mNAV)에 의존하지 않고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주 투자자에게는 연 6% 한도의 배당 수익이 제공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은 기업 가치로 흡수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기존 주주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전문 플랫폼 '비트코인.jp'(Bitcoin.jp)을 중심으로 정보 제공, 교육, 이벤트 사업을 확장하며 일본 내 비트코인 허브로 자리 잡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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