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형 쉐보레 볼트 [사진: 인스타그램(chargepozitive)]
2027년형 쉐보레 볼트 [사진: 인스타그램(chargepozitiv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7년형 쉐보레 볼트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첫 번째 전기차 볼트는 2017년 출시됐지만, 장기 리콜과 구형 플랫폼 문제로 2023년 단종됐다. 이후 GM은 울티움(Ultium)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볼트를 예고했으며, 이번 목격 사진을 통해 차량 외관과 충전 호환성이 확인됐다.

외관은 기존 EUV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그릴 주변 디자인이 변경되고 테일라이트가 약간 조정됐다. 특히 테슬라 슈퍼차저와 호환되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장착해 충전 편의성이 개선됐다.

GM은 2026년 캐딜락 옵틱(Cadillac Optiq)부터 NACS를 도입할 계획이며, 볼트는 이를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볼트의 충전 포트가 차량 전면에 위치해 기존 테슬라 슈퍼차저와의 호환성에 일부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은 오는 10월 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신형 볼트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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