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CarPlay Ultra) 지원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팔리 CEO는 디코더(Decoder) 팟캐스트에서 카플레이 울트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도 선호하는 디지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팔리 CEO는 포드가 애플과 구글의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자체적인 디지털 경험을 추가하는 방향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카플레이 울트라가 차량의 핵심 기능까지 제어하려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차량 접근을 제한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포드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팔리 CEO는 “애플이 차량 내 모든 경험을 통제하려 한다면, 포드는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포드와 애플의 협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카플레이 울트라가 포드 차량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의 통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포드는 자체 기술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