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S 헬멧 기술은 충돌 시 패널이 스스로 분리되는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사진: RLS]
RLS 헬멧 기술은 충돌 시 패널이 스스로 분리되는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사진: RL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스타트업 RLS(Release Layer System)가 개발한 새로운 자전거 헬멧 기술이 충격으로 인한 뇌진탕 위험을 기존 헬멧 대비 최대 4배 줄여준다고 발표했다. RLS는 헬멧 외부 패널이 충격 시 회전·방출되도록 설계된 특허 기술로,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캐니언(Canyon)의 디플렉터 트레일 헬멧(Deflectr Trail Helmet)에 최초로 적용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크비즈에 따르면 RLS는 외상성 뇌손상(TBI)의 주요 원인인 회전 운동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독립 연구에 따르면 기존 헬멧 대비 뇌진탕 위험을 평균 4배 감소시켰다.

헬멧 내부의 RLS 패널은 경량 폴리카보네이트 베어링 레이어와 연결되어 있으며, 충격 발생 시 밀리초 단위로 작동해 회전력을 분산시킨다. 이는 즉각적인 반응(React), 회전(Roll), 방출(Release) 3단계를 거쳐 뇌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RLS 창립자 제이미 쿡은 "RLS는 사용자의 기억과 개성을 지키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라며 "캐니언과 협력해 이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RLS는 영국 런던에서 설계·제작되었으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추가 브랜드와 협력해 RLS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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