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4564_552533_75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TV+가 2019년 출시 이후 세 번째로 가격 인상을 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TV+의 요금을 기존 월 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30% 인상했다.
초기 애플TV+는 월 4.99달러로 시작했으며, 애플 기기 구매 시 1년 무료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됐다. 이후 세버런스(Severance), 테드 래소(Ted Lasso),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 등 인기작이 등장하며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졌고, 요금도 2022년 6.99달러, 2023년 9.99달러로 점차 올라왔다. 다만 이번 인상에서도 애플 원(Apple One) 번들 요금은 변동이 없어 번들 가입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광고 지원 요금제 도입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도 관련 루머가 있었고, 애플이 외부 광고 전문가들을 영입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이번 인상으로 기존 요금제 대비 절반 수준인 월 6.99달러 광고 지원 요금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디즈니+의 광고 포함 요금제와 비슷한 구조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애플TV+의 이번 요금 인상은 소비자 선택권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기존 월 12.99달러 요금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더 저렴한 광고 모델로 이동할지를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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