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디지털시장법으로 빅테크 기업에 규제를 가힌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4026_552086_42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으로 인해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DMA가 자사 기기뿐 아니라 서드파티 하드웨어에도 동일한 기능 제공을 요구하면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추가 기술적 조치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아이폰 미러링과 에어팟 라이브 번역 기능이 이미 유럽에서 연기됐으며, 앞으로 다른 기능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현재까지 EU 내에서 신제품 하드웨어 출시가 미뤄진 적은 없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U는 DMA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는 반면, 애플은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며 제도 폐지나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